오늘은 내 사랑 네 사랑 조꽁드님 콜로소 후기입니다 !
첫 베이킹 후기라구요 ~!
제가 커리큘럼을 보면서 일단 ! 생크림 케이크를 도전해 보기로 했지만 하나 더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구움과자 중 당장 만들 수 있는 걸 찾다보니 그게 바로,
커피 호두 피낭시에 ! !
휘낭시에 공정은 당연 ! 나름 알고 있으니 이번에는 휴대폰으로 강의를 시청했어요. 물론 노트도 함께 !
조꽁드님의 클래스는 항상 ! 베이킹이 시작하기 전, 사용되는 재료와 도구, 또는 기법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설명해 주신 페이지가 있어요.
이 페이지 안에 담긴 설명만 꼼꼼히 읽어 보시면 여러분이 많이 하시는 질문이나 문제점이 웬만큼 해결된답니다 !!
인터넷은 설명이 너무 많고, 책은 너무 복잡하고 !
이 클래스는 일목요연하게 적힌 원리와 군더더기 없는 설명이 명쾌해요.
이제 설명과 레시피 파악을 했으니 베이킹을 해 볼까요 ? 고고싱 !!
사실 저는 레시피 기준 1배합, 2배합을 해 봤어요.
1배합 때 커피 물을 많이 잡아 아쉬웠고, 찍어둔 과정이 없어서 다시 2배합으로 진행해 봤습니다 ㅎㅎ
차이점이 있다면 배합 차이와 버터 종류, 설탕의 종류에요.
저는 휘낭시에 할 땐 프레지덩을 써요. 하지만 2배합 땐 엘르앤비르 고메버터 소량을 함께 섞어서 태웠어요 !(캬 비싼게 최고 향 쥑입니다)
향이 많이 나는 걸 선호해서 조금 많이 태웠어요 ! :>
다 태웠으면 이때부터 흰자에 설탕 섞어주기 ~~ !
첫 번째 베이킹 땐 자일로스 설탕을, 두 번째 베이킹 땐 슈가파우더를 사용했는데 식감 차이는 없었어용 !
100% 아몬드가루 썼는데 와 굵은 체가 없어서 가는 체에 쳤더니 진짜 손 빠질 정도로 체질 했어요. 95% 쓰세효...
최대한 풍미란 풍미는 다 쥐어짜보려고 100% 썼는데 좀 후회했다는 🥲
원래 이 다음은 태운 버터를 넣고 유화 시킨 뒤에, 커피액과 호두를 넣어 마무리하는 건데 저는 커피 향을 조금 죽여보고 싶어 커피액을 먼저 넣고, 태운 버터를 넣어 유화한 뒤에, 호두를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커피액과 버터의 순서를 바꾸었어요 !
잊어먹을 뻔한 따뜻한 커피액을 먼저 넣어서 대충 슥 슥 섞어용.
진짜 이 때가 커피 향이 확 올라와서 신나는 구간이라구요.
다들 커피 휘낭시에 꼭 하세요.
45 ~ 60도 정도로 식은 브라운 버터를 넣고 유화를 시켜줘요 ! 40 ~ 49도로 식혀도 되지만, 안전하게 55도 쯤 섞어주면 좋아용. 저처럼 많은 양을 만들게 되시면 버터를 한번에 넣는 것 보단 나누어 섞어야 편한데, 온도가 너무 식으면 데우기도 번거로워요.
브라운 버터를 넣을 때 버터가 식었거나 너무 뜨거우면 유화가 안 돼서 거친 휘낭시에가 나와요. 제가 한동안 이 문제로 흰자 낭비 엄청 했죠 ㅋㅋㅋ 🥲 매끈하구 빠삭빠삭한 휘낭시에를 위해 온도는 잘 맞춰주세요 ^__^
호두 넣고 마무리 해주세요 ~~ 💜👏
저는 바로 짤주머니에 넣고 숙성시켰어요 하지만 볼에서 숙성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
배합 양 차이 보이시나요 ? 제 기억으론 왼쪽은 14인치, 오른쪽은 18인치 짤주머니로 기억해요. 그리고 향긋하고 깊은 커피 향이 진동하던 것도요... ☕💜 숙성시키니 꾸덕꾸덕하지만 짜기 좋은 상태가 돼요.
요 땐 온도가 살짝 낮아서 배꼽이 왕왕 터지진 않았았네요
커피액 만들 때도 물이 왁 들어가서 커피양이 늘고 ㅋㅋㅋ 그래도 커피 향이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위 반죽을 팬닝한 모습이 영상 속 반죽의 상태와 가장 흡사해요 :)
슈가파우더를 넣었는데 체를 안 쳐서 묘하게 파우더만 뭉치고 반죽은 참 잘 해놨는데 반죽해서 보관한 날 다리를 접질러서 깁스를 했어요. 금요일날 만들어 수요일에 다 꺼내서 섞어주고 구워줬는데도 정말 약간의 분리가 일어나서 슬픈... ㅠ_ㅠ 겉에 기름이 조금 묻어나요
근데 산패되거나 상한 부분이 없는게 신기했다는... ㅋㅋㅋ 여러분은 오래 보관하지 마시고 당일, 또는 다음 날 구워주세요
약 200도 ~ 220도 정도로 예열된 190도 오븐에 넣고 18~9분 정도 구웠는데 조금 모자라요. 3 ~ 4분 정도 더 구워주시면 촉촉한 편인 내상이 축축하게 연출되지 않고 맛있는 휘낭시에 식감으로 구워집니다.
일반 휘낭시에보다 내상이 촉촉한 편이니 자신의 오븐에 맞추어 온도와 시간 조절을 잘 해 보세요 !
제 오븐은 세팅 온도보다 10 ~ 20도 높게 나오는 편이고, 휘낭시에 배꼽 터트리는 온도는 아직 못찾아서 다른 분들보단 배꼽이 조금 작아요. 하지만 배꼽은 맛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상관 없답니다 !!!
바짝빠짝 휘낭시에 특유 겉바속촉... 💜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잘라보면 정말 촉촉해요. 저는 글레이즈와 호두 장식을 스킵한 이유가, 1차로 구웠을 때 워낙 촉촉해서 수분감을 굳이 더 부여할 필요를 못느꼈고 이 자체만으로도 커피와 호두향이 충분해서 스킵했어요 ! 선물용이라면 글레이즈 장식 꼭 하세요 :> 정말로 커피 향이 은은한데 입 안에서 존재감 확실하답니다 !! 🥺
저는 오발틀이 열개라 시간 낭비가 심해 금괴틀에 구웠는데 오발이 더 예뻐요 ! 호두가 겉에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금괴 모양보단 오발 모양이 더 잘 어울립니다. 이래서 조꽁드님도 오발 틀에 구워주셨나 봐요.
영상 안에서 브라운 버터를 만드는 과정 속 일어나는 원리를 설명하면서, 과정마다 일어나는 변화를 자세히 보여주세요. 그러면서 이 버터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거품이 확 많이 나서 당황해서 덜 태우거나, 더 태워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영상에서 어떤 현상이 무슨 이유로 일어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세요. 설명이 간결해서 귀에 쏙 쏙 꽂혀요.
또한 사람마다 오븐이 다르니 구울 때 가스 오븐은 이렇게, 열선 오븐은 이렇게 등등 다양한 선택지와 그에 따른 맞는 방식을 추천해 주십니다. 공정 과정을 신경써서 가르쳐 주시는 점도 좋지만 저는 오븐의 다양성을 신경 써 주시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 베이킹은 과정도 과정이지만 오븐에 따라 결과물이 다양하게 나오니까요. 그에 맞추어 최대한 잘 나오게 인도해 주시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
.
.
.
저는 이번 휘낭시에를 구우면서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단계도 바꾸고, 재료나 양도 미세하게 바뀐게 많아 레시피대로 했다고 보기 어려울 순 있지만 일반인인 제가 느낄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다리를 다쳐 마지막에 구운 제품이 약간 분리가 난게 제일 아쉬울 따름... ;>
쓸데없는 말이 많거나, 너무너무 간단한 과정을 좋아하지 않아요. 핵심 포인트만 쏙 쏙 간결히 집어서 가르쳐 주는 수업을 좋아하는데 딱 조꽁드님 강의가 그러합니다. 강의 자료도 보기 편하고 예쁘면서도 과정이 한 눈에 들어와 읽기가 너무 편해요 :>
하지만 어떤 것이든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 조꽁드님의 강의 자체엔 단점이 없지만 콜로소 강의의 단점은 있어요 !
이 단점은 다음 편 제누와즈를 구워 응용한 후기의 마지막에 적어둘게용 !!!
오늘도 긴 후기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처럼 평소 조꽁드님의 레시피를 즐겨 찾으신 분이라면 더없이 만족할 커리큘럼과 영상일거라 믿엉요. 유투브를 보시면 참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 커리큘럼을 보시면 다소 삼삼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홈베이커로써 만족할 만한 아이들 뿐이고, 특히 케이크 과정에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어요 !! 이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조꽁드님은 케이크 참 잘 만드시죠 ㅠvㅠ 글이 너무 길어 지루하실까 걱정이네요 다음은 더 길텐데... ㄱ-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봬요 ! 코로나와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용
아래 링크에 접속해서 클래스 구경도 하시고, 마음에 드시면 코드를 입력하시고 저렴하게 수강하세요 !
▶ https://bit.ly/3BD9CYy
그리고 할인 쿠폰도 빼 먹지 마세요 !!
↓↓↓↓↓↓↓↓
리뷰 게시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할인쿠폰을 드려요 :> ♥
* 쿠폰 코드: kwonyoug24
* 사용 기한: ~ 8월 17일 (화) 까지
다음 콜로소 후기에는 제누와즈와 케이크를
만드는 걸로 가져올게요 💜🍰
.
.
.
본 포스팅은 콜로소로부터 강의 상품 체험에 대한 지원을 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체험단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동서 리치골드 모짜렐라 치즈] 치즈 가득 가득 쌓은 낙엽소세지빵 🧀 (0) | 2021.12.06 |
|---|---|
| [서평단]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 X 사월의 물고기 서평단 책 소개 |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보세요 (0) | 2021.10.30 |
| [프랑스 노르망디 고메버터 체험단] 풍미를 두 배로 만들어 주는 얼그레이 스콘 ! (0) | 2021.10.10 |
| [올리커플러스 클래스 체험단] [노르망디 고메버터 체험단] 고메버터로 홍대의 유명 구움과자 휘낭시에 흉내 내보기 !! | 베이킹 박스 일지 기록 🎁 - 3 (0) | 2021.10.09 |
| [조꽁드 콜로소 체험단] 홈베이커에게 필요한 알찬 제과 클래스 소개 💜 구움과자와 케이크 클래스 🍪🍰 (0) | 2021.08.14 |
